지난 주말 가평사계절썰매장, 눈썰매타러 다녀온 솔직한 소감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재작년부터 눈썰매는 항상 강촌리조트에 가서 아이랑 타고 놀았는데 가평에는 무빙워크가 있다고 하길래 좀더 놀기 편하겠다 싶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계절 운영이라 한번 가보고 괜찮다 싶으면 여름에도 놀러갈 계획이었고요 방문전 고민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평사계절썰매장, 이용 후기
겨울하면 역시 스키나 보드를 타는 분들도 많겠지만 아직 어린 아이와는 눈썰매를 타는게 적당한데요, 강촌리조트는 적당한 길이의 눈썰매장과 깨끗한 시설이 좋지만 다소 비싼 가격과 많은 인파로 인한 주차곤한이 좀 불편한 편입니다. 그리고 무빙워크가 없기 때문에 썰매를 타고 내려온 다음에는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지요.
어쩌다 TV를 보다 보니 가평사계절썰매장이 나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나 무빙워크!! 힘들게 걸어서 올라가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고 검색해보니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오후 3시쯤 도착해서 2시간 정도 놀고 저녁먹고 밤에는 아침고요수목원에 들려 빛축제까지 보면 딱 좋겠다 싶어서 바로 출발을 하였답니다.
주차장도 넓고 5세 아이는 무료하서 어른 2명 가격인 15400원만 지불하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는데요,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매점과 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썰매장까지 올라가 보니 왼쪽에는 유아용, 오른쪽은 고등학생이상 성인용으로 구분되어있고 한가운데에는 기대하던 무빙워크가 있었답니다. 걸어서 올라가는 길은 왼쪽끝과 오른쪽 끝에 위치하고 있었고요. 생각보다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왜 걸어서가나 봤더니 무빙워크가 너무 느린데다가 한명씩 올려보내고 중간중간 끊기기도 했습니다. 걸어서 가면 2분이면 올라갈걸 무빙워크를 기다리면 10분넘게 기다려야했던 것이죠.
간신히 올라가 보니 그날따라 교회아이들등 단체로 방문한 아이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한번 어른들 한번, 또 직원들의 잔소리를 들어야 하다보니 놀러갔는데 오히려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발을 올리지 말아라 어쩌고 저쩌고... 게다가 눈상태가 울퉁불퉁하여 좋지 못했기에 두번타고는 더는 못타겠다 싶어 매점에 들렸다가 귀가하기로 하였습니다.
1. 가격이 싸고 주차장이 넓은 장점이 있다.
2. 무빙워크는 마트에 있는 그것과 달리 매우 느리고 손잡이를 잡으면 안되서 좀 위험하다.
3. 직원들이 자꾸 간섭해서 짜증이 많이 난다.
4. 매점이 생각보다 지저분하고 가격이 비싸다.
5. 대충 산속이라 해가 일찍 지고 금새 추워진다.
6. 비싸더라도 강촌리조트로 다시 가기로 가족들과 약속을 하게 되었다.
이상으로 가평사계절썰매장, 눈썰매타러 다녀온 솔직한 소감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사실 기대와 달리 실망만 하였기에 다시 방문하진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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