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문화예술회관에 들렸다가 우연히 맛있는 중국집을 찾았는데요, 다남궁이라는 새로 생긴 중식당입니다.
어지간해서는 맛집을 잘 추천하진 않지만 먹어보니 수유동 맛집이라고 할만큼 정말 좋았답니다.
예전에는 굴밥집이 자리하고 있던 위치인데, 오랜만에 방문하니 중국집으로 바뀌어 있어 짜장면과 중새우를 배터지게 먹게 되었답니다.
주문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수유동 맛집, 다남궁
요즘엔 맛집이 너무나 많아졌지만 중국집의 경우 대부분 실망을 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짜장면의 물기 조절을 잘못해서 싱겁거나 짬봉의 국물맛이 오래 끓여 텁텁한 경우도 있고 튀김옷이 딱딱해서 입천장이 까지는 일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방문한 다남궁은 제 취향에 딱 맞는 맛집이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요즘 식사메뉴보다는 저렴했고, 짬뽕의 경우 옆테이블에서 드시는 걸 보니 해산물이 대박포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아이와 함께 이니 짜장면과 중새우를 먹기로 합니다.
중새우는 소스가 세가지가 있어 특이하다고 생각이 되었는데요, 소스는 크림, 칠리, 깐풍이 있어요. 크림 중새우는 달고 맛이 풍부해서 아이들 입맛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칠리소스는 어른들용 입맛에 맞게 약간 매콤하면서도 맛있었답니다.
깐풍소스 중새우도 먹어보았는데요, 이건 정말 술 좋아하시는 분들 입맛에는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먹어본 소스중에 가장 맛이 있었지만 좀 매운편이니 아이들과 함께하면 크림소스를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라 하는 짜장면. 그런데 다남궁은 간짜장이 따로 없어 가격보고 그냥 짜장면을 시켰는데 기본이 간짜장이 나오나 봅니다. 그만큼 맛이 있었어요 면에 물기도 적당했고 고기와 야채가 많았는데도 가격이 싸서 아주 만족했답니다.
우연히 들르게 된 중국집에서 제 취향에 맞는 음식을 이렇게 잘 먹어본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았습니다. 같은 돈 주고 배달을 시킬 바에는 다남궁에서 맛있는 음식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수유동에 떠오르는 맛집 다남궁 방문 후기였습니다. 다음에는 포스가 느껴지는 짬뽕과 탕수육을 먹어보고 후기를 남겨 볼게요.
'일상 &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릉 벚꽃, 벚꽃만개와 초당순두부 (0) | 2018.04.03 |
---|---|
인터넷 브라우저, 웹 브라우저 추천 크롬 VS 익스플로러 (0) | 2018.03.21 |
춘천 퇴계동 맛집이라는 국민갈비에서 돼지갈비를 먹었다. (0) | 2018.02.22 |
분당 서현역 맛집추천, 차슈멘연구소를 가다 (0) | 2018.02.08 |
가평사계절썰매장, 눈썰매타러 다녀온 솔직한 소감 (0) | 2018.0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