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글을 보신다면 강릉에 벚꽃이 폈을까 고민하지 마세요. 만개하였고 이번 주말에 진행될 벚꽃축제 때 지기 시작할지도 모르니 바로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말에 가족들과 양양 하조대에 방문했습니다. 결혼전, 육아전에 와이프와 방문했던 장소라 아이도 함께 다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코코망고에서 주스를 마시는 데 사장님왈 '오늘 너무 잘 오셨어요 갑자기 날씨가 너무 따뜻해져서 벚꽃이 다 폈으니 강릉도 들렸다 가세요'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직접 방문해보고 구경하고 초당순두부도 먹은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강릉 벚꽃, 벚꽃만개와 초당순두부
처음 코코망고 사장님 말을 들었을때도 긴가민가 했었던 이유가 하조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강릉에 벌써 폈을꺼란 생각을 못했습니다. 하조대도 꽃망울이 조금 트는 정도였기 때문이었고,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 국도를 통해 가면서도 곳곳에 아직 시기가 되지 않은 듯 꽃들이 피진 않았었습니다. 그래도 이왕 출발한거 다녀와보잔 생각에 네비게이션은 경포대로 찍고 출발을 하였습니다.
당도해 보니 우와 정말 대박! 곳곳에 벚꽃이 만개한 것을 볼 수 있었고 도로 곳곳에 사진을 찍느라 차를 정차한 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제 생각에는 매월당 김시습 기념관 앞이 나무가 크고 가장 이뻤던 것으로 기억이 되니 오늘이라도 방문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꼭 들려보세요. 더불어 주변에 초당순두부 가게가 너무나 많았는데 저는 이렇게 비슷한 식당들이 밀집한 곳에서는 첫번째 집을 거르는 지라 제일 안쪽에 자리한 '400년집초당순두부' 가게에 방문했습니다. 손님도 여기가 가장 많았고요. 그런데 너무 불친절하고 음식도 늦게 나오고 해서 먹는 내내 불쾌하단 생각밖에 들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말이 초당순두부지 그냥 두부국물에 밥먹는 백반이 1인분에 7천원, 두부전골이 2인분에 2만원;;; 맛에 비해 턱없이 값이 비싸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강릉에서 다른거 드세요. 제발.
이상으로 강릉 벚꽃, 벚꽃만개와 초당순두부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내일부터 봄비가 전국에 예상되는 가운데 빗물에 꽃잎이 떨어져 벚꽃축제에 지장이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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