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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취미

해운대 맛집, 복국 먹으로 할매집 원조복국을 가다

by 퇴계동멋쟁이 2018.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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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가족들과 부산 해운대로 여행을 다녀오며 맛있는 복국을 먹게 되어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여행을 떠나기전에 많은 음식점들을 검색하고 방문을 했지만 대부분 기대이하로 별로였던 음식이 많았습니다. 특히 아구가기가막혀 해물아구찜;

금수복국도 맛이 있다고는 하지만 저는 할매집 원조복국을 방문하였답니다.


해운대 맛집, 할매집 원조복국

주말에 많은 비가 오기도 했지만 워낙 복국이 해장에 좋은지라 여행지에서 그만큼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위치는 해운대와도 가까웠지만 건물의 외장공사가 진행 중이라 식사하는 동안에도 문을 열었는지 문의전화를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요. 주변이 좀 번잡스럽고 비가와서 저는 지하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가게 사장님께서는 비오는데 손님들 안내하고 우산 씌워드리느라 고생이 많으셨답니다. 사장님 정말 친절하심.!!


메뉴판을 보니 1인당 1~2만원정도의 가격대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복 지리를 시키시는 것을 볼 수 있었고요. 복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를 뿐 먹을 수 있는 양은 비슷하다고 하시네요, 저희는 은복 지리, 은복 매운탕, 까치복 지리로 다양하게 주문을 하였습니다.


아래에 보시는 사진은 기본 밑반찬인데 오징어 식혜와 어묵무침이 맛이 있었고 종업원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자주 리필해 주셔서 먹는내내 기분도 좋았습니다. 확실히 춘천이나 서울 음식점에 비해 부산분들이 친절하시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음식이 나오기 전에 주변을 둘러보니 많은 연예인 분들이 다녀가신 흔적이 있었습니다. 밖에서 우비를 쓰고 계신분이 사장님이라는 걸 이때 알았네요.


음식대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주문한 은복들이 먼저 나왔습니다.


저는 맑은 탕을 별로 좋아하질 않아 매운탕으로 주문을 하였답니다. 복국은 기본적으로 맑은 탕이에요.


부모님들은 비싼 까치복을 드셨는데 확실히 맛이 더 좋았습니다.


끝으로 총평을 하자면 복어가 탱글탱글하고 쫄깃해서 젖은 생선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매운탕은 솔직히 콩나물국에 고추가루를 넣은 느낌이며 기본 맑은 탕과 맛이 확실히 다릅니다. 맑은 복국은 정말 꼭 추천드릴 만큼 국물맛이 일품이고 까치복이 조금 더 국물이 진하고 맛이 있답니다.


이상으로 해운대 맛집, 복국 먹으로 할매집 원조복국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해장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으며 워낙 유명한 집이라 이름값을 한다고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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