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 만천리 유앤아이 길건너 뒷골목에 자리한 어라운드키친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블로그와 카페에서 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했는데 가보질 못해 점심식사 겸 오픈하자마자 방문했어요.
춘천에 다양한 파스타 집이 많이 있는데 이쯤되면 절반 이상은 다녀본것 같은데요, 매번 새로운 가게에 들를 때마다 묘한 설렘을 갖고 방문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녀온 맛집이라 방문해본 솔직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만천리 맛집, 어라운드키친에 가다
네이버나 다음, 구글에 춘천 맛집만 검색하여도 어라운드키친이 검색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고 그만큼 많은 후가 많길래 조금 멀어도 방문하여 보았습니다. 11시 반 오픈이라 시간 맞추어 찾아 갔는데 식당 옆에 어린이 수영장도 있어서 주차장이 넓어 조금 놀랐습니다. 식당 면적도 크거니와 길가 골목에 이정도 되는 건물이 있을 줄 몰랐거든요.
오픈시간에 방문했기에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12시쯤 되니 테이블이 모자를 정도로 손님이 몰렸어요 방학특수?!)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을 보니 파스타, 피자, 샐러드, 스테이크 등의 메뉴가 한장의 종이로 제공되니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했답니다. 가격은 적당한 편일까요? 제 생각에는 조금 1,2천원 정도는 비싸보였습니다.
저는 일부러 어린이 공간 바로 옆테이블에 앉았는데 아이들 공간에 TV도 아니고 손바닥 만한 모니터가 달려 있었는데 소리도 나질 않아 아이가 별 관심을 갖진 않았어요.
식전 빵이 나왔는데 먹다가 사진을 찍어 빵이 두개가 벌써 사라졌습니다.
메뉴는 좋아하는 빠네와 페퍼로니피자, 포크 팬 스테이크를 주문하였습니다. 빠네는 치킨 빠네라 훈제한 닭고기와 크림소스가 어우러진 파스타였는데요. 역시 파스타가 맛있는 식당 어라운드키친 이라는 소문이 사실인 듯했어요.
다음으로는 사람들이 많이 시켜먹는 다는 포크 팬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맛은 솔직히 그냥저냥 했어요, 집에서 구운 목살 구이 맛과 같았고 같이나온 소스는 굴소스와 케찹을 섞어놨는지 폭찹 소스와 비슷했는데 스테이크랑 별로 어울리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맛있게 먹은 페퍼로니 피자. 크기도 크고 얇아서 맛있는 피자구나 라는 생각과 동시에 조금은 짜다라는 느낌이 있었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맛은 나쁘진 않은 편이었지만 다시 방문 할지는 의문입니다.
1. 요즘같은 날씨에 오픈 한시간 전에는 미리 에어컨을 켜놔야 한다고 생각됨(오픈 시간에도 문이 열려있었음)
2. 너무 더워서 땀흘리며 식사를 해서 그런지 조금 불쾌했음
3. 식당에 웬 파리가 그렇게 많은지.. 환기시에 주의좀 했으면 함
4. 식사가격에 인테리어나 서비스등의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식당도 시원하지 않고 파리까지 날리니 관리가 시급하다고 생각됨
5. 너무 더워서 직원에게 말했지만 에어컨 풀로 켜놨다고만 함(미리 켰어야지 1시는 되어야 시원해지겠더라)
이상으로 만천리 맛집 어라운드키친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매장에 사장님이 없어서 그런지 관리가 좀 허술해보였고 다시 방문하진 않을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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