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낙곱새 맛집 낙지마실 방문후기

경주에서 숙소를 대명리조트에 잡다 보니 근처 맛집을 검색해보았는데 그중에서도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다는 그 식당 낙지마실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보문관광단지에 숙소가 많아 경주에 놀러오신 분들은 대부분 이쪽에 숙소를 정하시게 될터이니 지나가다가라도 한번쯤은 들려볼만한 맛집이니 기억해두세요.

참고로 저는 소주한잔 걸치고자 대명리조트에서 카카오택시를 불렀지만 아무도 오지 않아 길가에 서서 기다리다가 지나가는 택시를 탔었습니다.

경주 여행, 낙곱새 맛집 낙지마실 방문후기

혹 저처럼 보문관광단지에서 택시타고 이동할 계획이신 분들은 콜택시를 부르시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 기사분도 이정도 거리면 카카오택시 응답 안받는다고 하시더라고요. ㅡㅡ  저는 저녁에 방문을 했는데 낙지마실 입구에 사람들이 많아 오래기다려야 하는건가 생각을 했었는데 번호표만 뽑아놓으면 금새 순번이 돌아오니 대기순이 길더라도 크게 걱정안해도 된답니다.

낙곱새는 낙지, 곱창, 새우를 전골처럼 볶아 밥에 비벼먹는 음식인데 굳이 밥에 비비지 않고 술안주로도 제격이랍니다. 낙지마루에는 조합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전골들이 있고 어린이 메뉴로 함박스테이크도 보인답니다. 가격대가 비싸지 않으니 굳이 외식이 아니라 저녁때울겸 방문해도 좋을듯 하네요.

낙곱새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냄비가 끓어오르면 양념과 잘 섞어주고 국물이 자작해질 만큼 끓이다가 밥에 비벼먹는 거라고 식당에 적혀 있었어요. 하지만 공기밥은 추가요금이 붙는답니다.

드디어 주문한 낙곱새가 나왔습니다. 배가 고파 3인분을 주문했는데 양이 생각보가 많아보이네요. 이제 달달 끓어보겠습니다.

어린이 메뉴로 주문한 함박스테이크도 같이 나왔는데 식당내에 함박스테이크 굽는 냄새도 안나고(가게에 어린이가 이렇게나 많은데 저희만 주문한건 아니겠죠?!) 상태를 보아하니 냉동식품 데워놓은것 같았어요. 그래서 함박스테이크는 비추.!

밑반찬 모습입니다. 특별한 반찬은 없었지만 저 콩나물을 밥에 같이 넣어 비벼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전골이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익어갑니다. 굳이 낙지, 곱창, 새우가 아니어도 양념때문에라도 맛있을것 같은 비주얼이네요. 조금더 끓였다가 밥에 비벼먹으니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1. 보문관광단지 내 식당 중 그나마 인기가 제일 많음.

2. 대기열이 길어도 금새 입장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됨 

3. 낙곱새 주문시 공기밥도 먹냐고 알바생이 물어보는데 밥은 무조건 추가 비용임

4. 함박스테이크는 아이 때문에 어쩔수 없이 먹었지만 냉동식품같기에 비추

5.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지만 어디선가 먹어본듯한 맛. 그래서 특별히 너무나 맛있다기 보다는 괜찮다는 생각이 듬

6. 알바생이 식사중에 내신발에 물을 쏟아 놔서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만원할인해 주심 사장님 친절하심

이상으로 경주 여행중에 들린 낙곱새 맛집 낙지마실 방문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맛집이라기 보다는 그래도 괜찮은 식당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