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흡연, 얼마나 괜찮을지 알아봅시다.

흡연이 건강에 나쁘다고 하여도 지극히 본인들의 선택이고 취미이며 그만큼 금전적 투자도 하기 때문에 뭐하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로인해 주변의 가족, 친구, 태아에게 영향이 미친다면 본인 스스로 자제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그중에서도 임산부의 흡연은 태아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게 하기에 얼마나 괜찮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임산부 흡연, 얼마나 괜찮을까

임산부 흡연이나 하던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대부분 금연을 할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그 이유중 하나는 니코틴에 의한 중독증상이 남성보다 심하기 때문인데요 기본적으로 니코틴의 분배가 훨씬 잘 이루어지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중독증상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며 담배로 인해 느끼게 되는 쾌락의 정도도 여성이 더 크기에 남성보다 더 끊기가 어렵답니다.

그렇다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아이에게 산소의 공급이 줄어들면서 조숙아로 태어날 확률이 크며 이럴경우 아이의 암 발생률은 보통의 2.7배, 신장암은 5배나 높습니다. 아이는 자라면서 폭력적인 성향을 나타낼 확률이 높으며 이유없이 갑자기 사망하는 유아돌연사증후군의 위험도 커진다고 합니다. 또한 태어나자마자 사망할 확률도 8배나 높고요.

그리고 아기에게도 좋지 않지만 산모의 건강에도 큰 무리가 갑니다. 임신을 한 상태에서는 가뜩이나 면역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각종 바이러스의 대상이 될터인데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담배는 보통의 몸상태일때 보다 더 악영향을 미칩니다. 태반 박리, 전치태반, 임신 중 자궁 출혈, 조기 양수 파열, 조산 등으로 위독해 질 수도 있으며 이후 불임확률도 2배 가까이 높아진답니다.

내 배아파 품은 우리아이가 갑자기 사망하거나 암에 걸리게 된 이유가 임산부인 자기자신 때문이라고 해도 흡연을 계속하실 건가요? 저는 무조건 끊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흡연은 얼마나 괜찮을지를 판단할 가치도 없습니다.